훈련 도중 동료 선수의 바지를 벗긴 당사자로 알려진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효준(고양시청)이 퇴소당했답니다. 2019년 6월 25일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암벽 등반 훈련을 하던 중 임효준 후배 선수인 황대헌(한국체대)의 바지를 벗기는 일을 저질렀답니다.

이후 황대헌은 코칭스태프에게 성희롱당한 사실을 알렸습니다. 당시 훈련 현장에는 여자 선수들도 함께 있었기 때문에 황대헌의 심리적 충격이 컸답니다. 황대헌 소속사 측은 "선수 스스로 수치심이 크고 수면제를 복용하고 잠을 청할 정도이다.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이다"라고 밝혔답니다.

특히 사건 이후 쇼트트랙 남녀 국가대표팀 선수 전원이 진천선수촌에서 한 달간 집단 퇴촌 당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답니다. 선수촌은 쇼트트랙 팀의 기강 해이를 문제로 삼았답니다.